러브레터(1995)[영화]

네이버의 영화 소개 “가슴이 아파서 이 편지는 도저히 보낼 수 없어요.” 첫사랑을 잊지 못한 그녀, 와타나베 히로코 “이 추억은 모두 당신의 것입니다.” 첫사랑을 몰랐던 그녀 후지이 이쓰키

이게 바로 내가 기대했던 일본 영화야.눈이 내린 홋카이도의 배경, 일본 특유의 퇴색.여기에 매력적인 페이스, 배우들의 연기, 참신한 연출이 더해져 명작이 만들어졌다고 생각한다. 명작이 명작인 이유를 확실하게 보여주는 영화라 정말 좋아. 벌써 6번째 국내 개봉이라는데 극장에서 볼 수 있어 고마웠다.

1인 2역과 동명이인, 그리고 편지영화는 얼굴이 많이 닮은 두 여성이 편지를 주고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와타나베 히로코와 후지이 이쓰키. 그리고 동시에 여자 후지이 이쓰키와 같은 이름을 가진 남자 후지이 이쓰키가 등장하는데 그 이름이 바로 편지의 매개체가 된다. 히로코가 남자 이츠키에게 보낸 편지가 여자 이츠키에게 보내진 것. 우연히 이어진 두 사람은 편지를 주고받으면서 서사가 진행된다.

여자 이츠키를 찾으러 홋카이도로 향했던 히로코는 만나지 못하고 돌아오는 길에 우연히 이츠키와 엇갈리게 된다. 그리고 깨닫는다 아 닮았다 또 깨닫는다 왜 애인이 나에게 반했는지

후지이 이츠키 나쁜 놈 두 여자의 매개체는 후지이 이츠키라는 남자였다. 여자·이츠키의 중학교 동창으로 히로코의 죽은 연인. 여자 이츠키와 남자 이츠키가 이름이 같아 중학교 때 같은 이름으로 맺어지는 경우가 많았고 여자는 남자의 첫사랑이 되었다. 하지만 남자의 망설임과 가정형편 때문에 잠깐 헤어지게 된다.

후지이 이쓰키는 히로코를 처음 보자마자 고백했다. 못다한 첫사랑을 다시 만난 것 같아 갑자기 고백부터 시작하기 전 히로코에게 첫눈에 반했다고 했지만 사실은 다른 이유가 있었다. 비록 그 후 두 사람의 사랑이 진실이었는지 몰라도 처음부터 어긋난 느낌이다. 여성의 입장에서는 지난 시간이 모두 헛되지 않았나 느끼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비겁하고 못생겼어. 그래서 첫사랑일지도..)

연인의 첫사랑에게 연인의 과거 이야기를 듣는 히로코의 기분은 어땠을까.

건강하시지요?

이 영화의 명대사 생각보다 슬프고 애틋한 장면이었다애인에게 보내는 마지막 인사 같은 느낌 그동안의 아픔을 토해내는 느낌.. 그리고 마침내 떠난 애인에게서 벗어날 수 있었던 것 같아 가엾고 기뻤다. 여자 이츠키와의 만남은 마음이 아팠지만 결국 남자 이츠키의 죽음에서 벗어날 수 있었을 것이다. 이 장면에서 배우의 감정 연기가 정말 좋아.

아키바 선배, 네가 바로 트루 러브.

히로코가 이츠키를 만나기 전부터, 사귀는 과정, 이츠키가 죽고 나서도 괴로워하는 히로코 곁에서 그녀를 지켜봐 준 것이 아키바 선배였다. 처음엔 잘하고 별로라고 생각했지만 영화가 끝나면 선배야말로 순애보, 진짜 사랑, 결국 히로코가 외설의 죽음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준 게 아키바 선배라고 생각한다.

뒤늦게 알게 된 첫사랑

행동으로만 나타내던 남자의 감정을 확실히 보여준 결말이었다 뒤늦게 몰랐던 남자의 마음을 안 이츠키. 비로소 이 추억은 모두 당신 것입니다라는 말을 이해하게 된다. 「가슴이 아파, 이 편지는 도저히 보낼 수 없습니다.

여자는 정말 남자의 감정을 몰랐을까? 정말 남자에게 아무런 감정도 없었을까? 궁금하기도 하다. 영화에 나온 것은 이츠키의 편집된 기억. 그게 또 첫사랑의 묘미지.#영화리뷰 #러브레터사진은 네이버영화 2020.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