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이 안 좋으면 나타나는 증상, 교감신경 과민반응과 구분 치료해야

심장이 나쁘면 나타나는 증상, 스트레스성 자율신경반응과 비슷하고 가장 좋으며 중요한 증상은 흉통, 즉 가슴통증이다. 그리고 부정맥이 자진해서 나타나는 설렘, 그리고 심장근육에 괴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운동 때 숨이 차는 증상이다. 이 밖에 가슴의 특정 부위가 통증이 아니라도 답답하거나 꽉 조이는 듯한 느낌, 질식감, 호흡곤란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우선 가슴통증부터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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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같은 허혈성 심장질환이 진행되면 그 과정에서 흉부 통증과 불쾌감이 자주 나타난다. 이는 심장이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통로인 관상동맥이 그림처럼 막히면서 나타난다. ​ 보통 50%이상 막힐 때까지 환자는 자각 증상을 거의 못 느끼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그러나 어느 혈관으로도 50-60%를 넘어가게 되면 심장 근육이 제대로 혈액 공급을 받지 못하게 됐고, 게다가 심장 근육의 손상이 진행된다. 그러다 보면 심장박동도 불규칙해지고 전기적 신호 리듬도 뒤죽박죽이 되기도 한다. 이 과정에서 가슴통증, 저림, 조임과 같은 다양한 형태의 불쾌감이 나타난다. 심장이 나쁠 때 나타나는 증상 중 가장 의미 있는 것은 가슴통증이다. 그리고 심장병의 가슴통증은 심장이 위치한 왼쪽 가슴에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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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오른쪽 가슴이 아프기도 하고 때로는 가운데로, 때로는 명치 쪽으로, 때로는 목이나 쇄골 쪽으로 방산통이 나타나기도 한다. 왼팔 안쪽을 따라 방산통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모든 경우 그렇지 않다. 심장질환 때 나타나는 가슴통증의 특징이 있다. 심장에 혈액이 공급되지 않기 때문에 심장이 너무 많이 뛰어야 하는 운동 과부하가 생기면 이런 불쾌감이나 통증은 더 잘 나타난다. 즉 평소보다 빠른 걸음으로 산책하는 과정에서 갑자기 가슴통증이 생긴다면 심장질환 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다. 그리고 물건을 들거나 힘을 쏟아야 하는 상황도 마찬가지다. 그리고 평소보다 추운 곳에 노출될 때 가슴통증이 있다면 그때는 허혈성 심장질환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그리고 이때의 아픔 중에는 마치 칼로 찌르거나 송곳으로 찌르는 것처럼 매우 심한 통증 형태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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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때는 응급실로 급히 가는 것이 좋다. 물론 그렇다고 모든 심장병이 이런 날카로운 통증만으로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때로는 답답한 정도, 때로는 쿡쿡 찌르는 정도의 불쾌감으로 전조증상이 나타날 때도 많다. 그러나 이런 신체 증상이 계속 반복돼 실제로 심장 검사를 했는데도 아무런 원인을 찾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폐와 뇌까지 검사했지만 원인이 없는 경우도 많다. 이런 경우는 대부분 자율신경과민반응으로 인한 신체형 장애인 경우가 많다. 한마디로 신경성이나 스트레스성으로 인한 신체의 이상 증상이 발현되는 것이다. 뇌종양이 있어 머리가 아플 수 있지만 스트레스로 긴장성 두통이 생길 수 있다. ​의 대부분이 분노를 억압하고 있거나 자신도 모르는 긴장, 불안, 복잡한 생각의 지속 등이 1차적으로 뇌의 과부하를 초래하고, 이러한 과부하가 일정 수준을 넘어 버리게 되면 자율 신경이 과민하게 되고, 심장이나 폐, 위나 장까지 일일이 신경성 경련성 반응을 일으키게 된다. 그래서 아무 이유 없이 검사상 원인도 없으면서 심장이 뛰거나 가슴이 조이거나 저리는 경우도 있다. 이는 심장이 있는 가슴 쪽에서 나타나기 때문에 심장병이 의심되지만 실은 자율신경질환이다. ​ 40대 남성 a씨의 예를 보자. 그는 대기업 해외 주재원 생활을 3년 만에 있다. 중동지역에서 큰 석유탱크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직장에서 어느 정도 스트레스는 있었지만 하는 일도 잘 돼 가고 있어 큰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밤에 뭔가 자려고 누우면 심장이 뛰고 송곳으로 가슴을 쿡쿡 찌르는 느낌이 든다고 했다. 처음엔 그냥 그렇게 하려고 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가슴이 답답해지고 호흡곤란까지 오지 않아 숨쉬기도 힘들 때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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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씨도 걱정돼 위에 나타나는 신체 증상을 인터넷에 검색해 보니 모두 심장병일 가능성이 높다는 의료정보가 많았다. 결국 국내로 돌아와 큰병원에 입원까지 해 검사를 받았지만 아무런 이상을 발견하지 못했다. 그래도 a 씨는 줄곧 가슴통증이나 불쾌감이 계속돼 낮에 일을 서두를 때는 잠시 잊었지만 밤에 자려고 혼자 누워 있거나 일이 없는 휴일에 쉴 때는 특히 이런 심장병과 같은 증상이 자주 반복돼 온 것이다. 왜 이런 증상이 검사를 해도 원인도 찾을 수 없을까. a 씨의 증상들은 심장이 좋지 않을 때 나타나는 증상이기도 하지만 스트레스로 인한 자율신경반응 때문에 나타나는 경우도 많다. a씨는 어떤 스트레스가 있었을까? 사실은 2년 정도를 계획에 해외 지사 프로젝트의 파견을 나왔는데 벌써 3년째가 됐다. 그 동안 아내는 어린 아이들과 함께 혼자 국내에서 생활한 것이다. ​, 중동까지 거리가 멀어서 3개월에 한번 정도밖에 들지 않았다고 한다. 이 때문에 아내는 육아에 어려움을 겪었고 우울증에까지 이르렀다. a 씨는 국내 복귀를 회사에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 왜냐하면, a씨가 프로젝트 제안자였고, 주된 실무자였기 때문에 빠져나오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동안 아내는 친정어머니의 도움까지 받으며 육아를 해오다 최근 들어 한꺼번에 복귀를 종용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 a 씨는 장모도 건강이 좋지 않아 더 이상 아내를 돕지 않을 상황이 되자 마음이 더 급해진 것이다. 하지만 회사 사정상 또 자신이 먼저 프로젝트가 완료되더라도 초기 운영기간에 들어가지 말라는 회사 입장 사이에서 갈등이 심했던 것이다. a씨도 빨리 들어가고 싶지만 회사에서는 허락하지 않는, 진퇴양난의 고통 속에서 여러 가지 복잡한 심경이 a씨의 뇌를 계속 자극한 것이다. 이런 스트레스 자극이 결국 과부하 단계를 넘어 자율신경이 과민해진 것이다. 그리고 이런 스트레스 자극은 생각이 일에 박힌 낮에는 적고, 밤에 조용하거나, 휴일에는 일에 대한 생각보다는 집과 아내의 걱정을 하다 보니 오히려 과민반응도 잘 나타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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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씨처럼 심장병 같지만 사실 자율신경실조로 나타나는 경우가 꽤 많다. 이때는 심장치료를 하는 것이 아니라 자율신경을 안정시키는 한약이 효과적이다. 여기에 수면장애나 체중감소, 식욕저하, 성욕감소, 심장두근, 신경성 위장병과 같은 신경쇠약 증상을 동반하는 이에 대한 보강한약을 함께 쓰면 자율신경문제도 한층 빠르게 회복된다. 또 a 씨처럼 개개인의 환경적 문제나 심리적 갈등, 그리고 성격적 태도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선뜻 아무런 결정도 내리지 않고 피해 회피하는 동안 마음고생이 심하다. 이 부분에 대한 정확한 원부모 찾기와 그런 내적 갈등이 조금이라도 줄어들지 않도록 마인드 컨트롤에 대한 노력도 함께하면 몸에서 나타나는 반응도 훨씬 빨리 낫는다. 문/강용혁원장(분당경희심좌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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