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언론시사회 (김해숙 강하늘 정우 이동휘 한재영 김태윤 감독) ⭐

약촌오거리 살인사건이라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휴머니즘 영화 재심. 사회고발 영화라기보다는 그 안에 담긴 정의와 정성을 이야기한 영화 재심의 언론시사회 현장은 왕십리 8개관이 가득 찰 정도로 뜨거웠다. 눈물과 따뜻한 감동의 눈물을 함께 선물한 영화 의 언론시사회 후 기자간담회에서 김해숙, 강하늘, 정우, 이동휘, 한재영 배우와 김태윤 감독을 만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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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영화 을 함께 만든 김태윤 감독과 배우와의 첫 인사가 있었지만 카메라 초점이 맞지 않아 감독의 첫 인사가 제대로 수록되지 못했다. 그래서 김혜숙 강하늘 정우 이동휘 한재영 배우의 첫 인사 동영상만 카메라에 담았다. 이후 언론시사회 현장의 이야기를 전하되 영화와 관련된 민감한 부분은 제외하고 간단한 이야기만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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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적 장애가 있는 어머니 역으로 열연된 김해숙 배우. 하지만 그게 어렵다기보다는 오히려 그 장애에도 익숙해져서 남들과 똑같이 산다고 가정하고 보통사람의 연기에 약간의 차이만 덧붙여졌다고 한다. 그래서 오히려 더 실제와 같은 연기가 나왔다. 강하늘 배우의 눈 연기가 너무 인상적이어서 주목했는데, 이번에는 역시 그 눈빛과 따뜻한 마음에 매료됐다고 칭찬해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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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의 눈에서 뜨거운 눈물을 빼낸 정성어린 연기를 선보인 강하늘 배우. 사투리 연기가 너무 자연스러웠다는 평가에 대해 전라도에 사는 친구에게 대사를 보여주며 다양한 사투리를 들어보고 그중 가장 입맛에 맞는 것을 연기했다고 한다. 이 약촌사거리 살인사건을 이미 시사프로그램을 통해 접했고, 그 사건을 보고 정말 분통을 터뜨렸는데 이 영화의 시나리오가 오게 돼 벌써부터 대본을 읽기 전부터 하고 싶은 마음이 강했다고 한다. 그리고 시나리오가 너무 재미있어서 한꺼번에 읽어내려가며 무조건 하겠다고 결심했다고 한다. 그만큼 영화 속 살인범이라는 오해와 편견 속에서 살아가는 연기를 정말 잘 소화해낸 게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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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영화를 정하는 기준은 시나리오라고 하셨던 정우 배우 그만큼 이 영화의 시나리오가 너무 좋았고 나온 영화에도 만족감을 표현했다. 영화 현장에서 자꾸 찍자고 한 것도 그만큼 정말 이 실화에 담긴 이야기를 많은 사람에게 전달하려는 열정이 있었고, 그 열정 때문에 누가 뭐라 하지도 않았지만 현장을 책임감 있게 이끌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한다. 그래서 오히려 여러 버전으로 다시 찍자고 해서 감독님을 괴롭힌 것 같다는 얘기를 들었다. 실제로 주인공 박준영 변호사를 영화 후반부를 만났는데, 정말 변호사답지 않고 사람 냄새를 풍기는 분이라 만남이 즐거웠고 이 사건을 맡았을 때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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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한 변호사 역을 위해 어떤 준비를 했느냐는 질문에 시나리오에 너무 잘 쓰여 있어 시나리오 텍스트를 바탕으로 자신이 본 변호사 여러분의 모습을 참고해 연기했다는 이동휘 배우.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이 아니라 아, 그래도 잘했다는 얘기는 안 했군요?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 밖에도 재미있는 이야기 하나 더 하셨는데, 영화의 내용과 직결되므로 그 이야기는 생략. 연기의 변신을 기대해 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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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한마디도 듣지 못했지만 누구보다 웃음을 자아낸 한재영 배우. 악랄한 형사 역을 맡아, 자신의 모습과는 너무도 다른(?!) 역을 맡아 힘들었지만, 감정에 몰입되었다고 들었다. 왜 그렇게 세게 때리느냐는 질문에는 서로에 대한 믿음이 있기 때문에 궁합이 잘 맞는 것 같다고 답했다. 강하늘 배우가 정말 해 달라고 해서 정말 매섭게 맞았다며 그래서 이날 공식 사과 자리도 가졌다. 이런 역을 맡을 때마다 힘들지만 역 안에서 나름대로 정당성을 발견하고 감정을 몰입해 연기한다는 말을 들었다. 악랄한 그의 모습. 기대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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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고발 영화가 아니라 휴머니즘 영화로서의 진심을 전하는 것과 즐거움을 추구했다고 말한 김태윤 감독. 이 영화는 또 하나의 약속을 개봉하기 직전 지인 분이 말씀해주셨는데 사실 또 하나의 약속을 만드는 과정에서도 투자받기가 너무 힘들어 실화 영화는 다시 만들고 싶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얘기를 듣고는 만들지 않을 수 없었다는 감독.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실화냐고 묻는 질문에 어느 정도 자세히 답해줬지만 영화 전체가 스포일러가 되는 내용이라 밝히기는 어려울 것 같다. 덮어쓰기로 물어보면 자세히 답하는 것으로… 아래는 배우들의 마지막 포토타임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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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님의 말씀대로, 사회 고발 영화로서의 역할도 충분히 할 수 있지만, 사회 고발 영화보다는 정말로 정성을 담은 휴먼 드라마 장르라는 말이 더 적당한 영화. 그래서 영화의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무겁다기보다는 밝고 따뜻한 느낌도 든다. 물론 무겁고 아픈 부분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그 정성이 느껴져 더 눈물이 났던 영화 . 영화가 개봉하는 2월 16일을 기대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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