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4대 고도의 하나인 난징(남경)은 가서 볼곳이 많다. 그 중에서도 가장 명소로 손꼽히는 곳이 아마도 부자묘일 것이다. 난징부자묘는 공자를 모신 사당으로 중국 전역을 만날 수 있는데, 그 중에서도 난징은 멋진 야경과 물길이 운치를 더하여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난징의 부자 묘는 이번이 2차 방문이지만 그냥 거리를 걷기만 해도 즐겁다. 이번 여행에서는 부자묘 인근의 중국 과거의 박물관에 들러봤다.#중국난징 #난징여행 #중국과거박물관 #난징볼거리 #난징부자묘 #남경여행 #부자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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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묘 앞을 흐르는 진회하와 밤이 되면 켜지는 등불과 운치있는 옛 건물이 아름다운 곳. 중국 최대 규모의 테마파크 박물관인 중국 과거박물관은 이 거리에서도 꽤 눈에 띄는 중심 건물이다.
저녁 식사 후에 우리는 방문했는데, 야경이 아름다운 곳이다. 전시시설은 지하로 이어져 있고 지상의 호수와 사찰들이 야광을 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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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과거박물관의 세계적인 인물등용시스템으로 중국 최고의 발명시스템이 아닌가 하는 과거 제도. 이 제도는 오늘날까지도 많은 젊은이의 꿈이자 희망이다. 전 세계의 과거 제도를 총집합한 박물관 주제가 다소 무거워 보이지만 남녀노소가 입시를 앞둔 가족이 있다면 누구나 관심을 가질 만한 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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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을 전시하는 박물관이 아니라 중국의 제도를 어떻게 전시할 것인가. 알고 싶었지만 3D, 4D등의 영상과 소리, 체험 등 다양한 방법으로 과거부터 이어진 중국의 과거 제도를 쉽게 전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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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옛날 작은 골방에 앉아 며칠 시험에 매진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보여주는 장면은 정말 재미있다. 성실한 사람도 있고 자는 사람도 있고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이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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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제도뿐 아니라 많은 학자들이 배움과 학문의 길을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를 보여주는 중국과수박물관 동선이나 디자인이 현대적이고 감각적이다. 난징을 여행하면서 정말 많은 박물관을 들렀는데 전시기획과 연출이 너무 멋지다. 외국인들도 동선을 따라 걷다 보면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있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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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중국 장쑤성에서는 많은 학자를 배출했다고 한다. 중국 옛집에 가면 집 정문에 이런 현판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성공의 상징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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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중국의 과거 절차를 하나하나 통과시켜 마지막 관문 앞에 있는 시험자들. 표정이 너무 진지해서 웃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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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과거 박물관은 과거에만 머무르지 않고 현대적인 도서관 형태로 학문과 배움이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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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길을 통해 배움과 학문에 매진하고, 혼신의 힘을 다해 벼슬길에 진출하며, 벼슬길에 나아가는 과정을 통해 발전하는 사람과 나라를 바라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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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징 중국 전 미술관은 총 2.2만 m2의 부지에 과거의 문화 박물관, 강남 공원 남원,면 우오은루 유적지 등 구역으로 나뉜다. 규모가 어마어마해서 반나절 이상 걷지 않으면 보고 다닐 수 없을 것 같다. 중국의 과거/현재/미래까지 모든 것이 녹아있는 학문적 깊이를 느낄 수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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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나라 때의 과거 합격자 비율을 보면 장쑤 성의 사람들 비율이 높다. 그 중에서도 창저우와 항저우 사람들이 정말 많다. 창저우라는 도시는 이번에 처음 알게 된 도시인데 그 내공을 느끼게 하는 통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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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과거박물관에서는 과거 시험뿐 아니라 근현대 학문과 배움 과정도 모두 전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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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아시아의 과거 제도도 궁금하다. 일본의 과거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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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성균관 역시 소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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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양의 학자들도 한자리에 모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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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전시시설 마무리는 언제나 기념품 매장에서 마무리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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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갈피나 경전 등 퀄리티가 좋았던 기념품 등 왠지 하나 사가면 학자의 에너지가 샘솟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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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묘 이상으로 난징의 볼거리인 중국 과거박물관의 출처로도 훌륭하다. 물에 비친 야경과 달, 조명 등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과거 급제한 기분으로 근사한 장원의 길을 걸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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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을 나와 부자묘 거리의 야경을 즐긴다. 평일 밤에도 북적거리는 거리 인력거나 사람이 무수히 지나가는 과거에 와 있는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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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의 예원과는 또 다른 느낌의 중국 난징 부자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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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징, 난징 최고의 야경이라고 불리는 곳. 진회하의 영선과 산들바람, 반짝이는 야경이 이국적인 분위기를 최고조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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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난징행에서도 부자묘 안으로 들어가 보지는 못했다. 그냥 밖에서 지켜봐도 되는 부자묘. 중국 최고의 학자 공자와 중국의 배움과 학문을 모두 전시한 중국 과거의 박물관을 만날 수 있는 난징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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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번 와도 되는 중국 난징. 강소성 여행은 이처럼 물의 도시 사이를 누비는 매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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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여유가 있다면 2층 다관에 앉아 따뜻한 차에 수로 위를 흐르는 용선을 바라봐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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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묘 거리에는 맛있는 어묵밥도 다양하다. 무더운 난징의 밤을 달래줄 달콤한 아이스크림을 맛보며 난징에서의 첫날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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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번을 와도 늘 좋았던 남경의 부자묘 거리. 중국 장쑤성을 여행한다면 남경과 부자묘는 꼭 가봐야 할 명소의 명소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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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장쑤 성 난징, 창저우 3박 4일, 프롤로그 https://blog.naver.com/foreverck/221572862195
난징 대표 맛집, 난징 데페당://blog.naver.com/foreverck/221575750420